박기현 "경험 풍부… 능력 검증"
김재갑 "경영 혁신… 복지 증진"
유재윤 "조합원 편익 향상 최선"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다음달 7일 실시되는 충북 진천농협협동조합(이하 진천농협) 조합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르게 됐다.<2월 12·14·20일자 11면>
27일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진천농협 조합장 재선거에 김재갑 전 이사(61)과 박기현 전 상무(58), 유재윤 전 이사(55)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3월 6일까지 2603명의 조합원(선거인수)을 대상으로 선거공보·벽보, 명함, 어깨띠·소품, 전화,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기호 1번 박기현 후보···풍부한 경험·검증된 능력
박기현 후보는 "농협에서의 33년의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농협과 조합원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농기계 써비스센터 설치(진천읍) △특화사업 발굴·육성·지원 △영농 일손부족 지원 △영농회 소형하우스 시설보조 지원 △여성조합원 경영참여 기회 및 문화·여가활동 지원 △농산물 판로확보와 출하처 다변화 △농협 이용자 중심 환원사업 확대 △선심성, 소모성 예산 절감 등을 통한 교육지원 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진천상산초, 진천중, 진천농고 등을 졸업한 박 후보는 1985년 농협에 입사해 하나로마트 점장, 장관지점장, 신용·경제·지도 상무 등을 역임했다.
△기호 2번 김재갑 후보···경영혁신·복지증진
김재갑 후보는 "경영혁신과 복지증진을 이뤄 조합원들에게 윤택한 삶을 약속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복지 및 환원사업 확대(종합건강검진·대학입학 축하금·장례비 지원 등) △유통센터 설립 △로컬푸드 직매장 설립 △진천농협타운 기반조성 △요양원 설립 △종합복지센터 신설 △실익위주 조직개편 △능력위주 인력배치 △조합원 의견 사업 반영 △대의원·임직원 교육 확대 △작목반 임원 분기별 간담회 개최 등을 제시했다.
진천삼수초와 진천중를 졸업한 김 후보는 충북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진천농협 이사와 봉화로타리 회장 등을 역임했다.
△기호 3번 유재윤 후보···조합원 편익·복지 최우선
"진천농협의 자손심을 세우겠다"는 유재윤 후보는 "잘사는 농민, 행복한 조합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원로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 △장수대학 개강 △문화복지센터 운영 △영농자재·생활물자 가격 인하 △영세 조합원 농자재 지원 확대 △농산물 판로·수츼가격 보장 △계약재배 확대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 △고소득 작목반 결성 △농협인력센터 운영 △찾아가는 영농지도 사업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진천상산초와 진천중, 진천농고, 건국대축산학과를 졸업했으며, 진천농협 대의원과 이사, 진천군이장단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진천농협 조합장 재선거는 3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천농협 본점과 백곡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실시된다. 개표는 진천농협 본점에서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