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가 뭔가?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다.

그리고 꿈을 파는 사람이다. 관객은 꿈을 사러 오는 사람이고.

우리는 그대로 꿈이고 별이어야 한다.

 “가수는 꿈을 파는 사람이다. 꿈을 팔려면 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꿈을 잃어 버렸다. 다시 꿈을 찾게 되는 날이 언제가 될지 모른다.”라고 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2017년 11년 만에 앨범 “드림”을 가지고 공식적인 서울,대구,부산 콘서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3지역 총 3만 여장의 관람티켓이 서버다운시간 5분포함 7분여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각종 고가의 암표와 이를 이용한 사기행각들의 피해자가 발생하며 그의 공연은 사회 탑이슈로 주목받았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양보해주세요” 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2018년 서울, 부산, 대구 앵콜을 시작으로 상반기 지방투어는 청주(3월31일), 전주(4월28일), 울산(5월5일), 인천(5월12일), 원주(5월19일), 대전(5월26일), 창원(7월7일), 천안(7월14일), 고양(7월21일)에서 진행 중이고, 하반기 지방투어 예정 지역은 광주, 강릉, 제주, 부천, 아산, 안동, 진주, 춘천으로 나훈아티켓 사이트에 안내되어있다.

▲ 나훈아 청주공연 사진

 나훈아공연의 매진 파워!

2018년 앵콜 공연인 서울, 대구, 부산은 물론이고 청주, 전주, 울산, 인천 공연까지 티켓오픈을 마친 현재, 각 지역 10분여 만에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인기 아이돌을 제외하고는, 성인층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그만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왜? 그토록? 이와 같은 현상이? 이유를 분석해본다.

 1) 약 200여장의 앨범과 2,800여곡 이상의 취입곡, 1,000여곡 이상의 자작곡, 200여곡 이상의 히트곡

전 세계 또 누가 있는가?

 66년 "데뷔곡 :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으로 가요계의 첫발을 디딘 뒤 정상에서 한 번도 물러난 적이 없는 대한민국의 가객 '나훈아', 그의 음악적 삶 속에서 느껴지는 그만의 독보적인 가치는 가요사상 어느 누구와도 견줄 수 없다.

 그의 노래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애틋한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한국적인 모성애를 지니고 있어 모든 이들이 공감하며, 서민들의 마음속에 모진 현실을 지탱하게 할 용기와 힘을 불어넣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2)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본인 자신이 작사·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일반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어 불멸의 생명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최고의 가수라고 할 수 있다.

 “전 프로이지 않습니까? 프로는 프로 값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돈을 받고 노래합니다. 받은 값을 해야지요. 값은 그냥 안 나옵니다. 피나게 연습을 해야만 특별한 게 나옵니다.” 그의 말에서 진정한 “프로의식”을 알 수 있다

 3) 그의 공연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연출한다. 그렇기에 하루 전에 공연장에 도착해서 관객석에 앉아 관객의 입장에서 스텝을 가상으로 무대 위에 세워 전체 공연을 관람하며 하나하나 체크하고 수정시킨다.

이는 무대 위에서 보는 그림과 관객석에서 보는 시야적 관점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기 때문이다. 투어는 전부 똑같은 공연인데 수정할게 뭐 있느냐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저번 공연보다는 발전시켜야 된다는 그의 관념에서 ‘더욱더’를 추구하는 진정한 연출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4) 그는 공연 당일 아침 9시부터 연주자와 합창단, 무용단등과 음악적 테크니컬 리허설을 함께하며 지도하고 노래한다. 10여 분의 잠깐의 휴식 후 “리허설은 공연과 똑같이, 아니 공연보다 더욱더 에너지를 쏟아야 된다.”는 그의 멘트 후 최종 리허설을 공연과 똑같이 2시간을 진행한다. 그리고 지방공연의 경우 3시와 7시30분 2회 연속공연을 한다. 따라서 실제적으로는 총 4회의 공연, 시간으로 따지면 8시간 공연을 하는 셈이 된다.

그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도저히 믿기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요즘 젊은 가수들도 2회 연속공연은 힘드니 1회만 대형 공연장에서 하자는 주의인데 그의 철학은 대형 공연장보다는 2회 ,3회 하더라도 관객의 시야거리 및 객석환경까지 고려하여 더욱더 만족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관객에게 행복 주는 것이 관객을 사랑하는 나훈아의 “꿈” 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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