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진단과 협의체 구성·운영
미래 세대 위한 모범도시 조성 목표

[세종=충청일보 김공배기자] 균형발전의 양대 축인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지역 성장거점 역할수행과 국가 균형발전 선도를 위해 힘을 합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이하 추진단)은 행복도시와 혁신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사업 총괄 부서인 행복청과 추진단은 18일 행복청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1차 회의를 열어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도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행복청과 추진단이 '상생협력 정례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날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사업은 국가 경쟁력 확보와 재도약을 위해 '적극적이고 실천성 있는 국토균형 발전정책' 하나로 출발했다.

특히, 행복도시 건설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수준을 향상시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모범도시 조성을 정책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행복도시는 2007년 착공 이래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주택·교통 등 도시 정주기반의 지속 확충을 통해 만족도 높은 도시로 성장중이다.

행복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간 추진해 온 도시건설 혁신사례를 혁신도시와 공유하고, 전국 10개 혁신도시 건설과정의 우수사례 또한  행복도시 건설에 접목한다.

김진숙 행복청 차장은 "행복도시와 혁신도시의 우수사례가 지자체 등 전국으로 확산돼 도시건설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이 협의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기관 간에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