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적극적인 영향과 변화를 위한 터전을 닦는 것이다. 즉, 씨앗이 자랄 비옥한 땅을 준비하라는 의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당장의 적극적인 영향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훌륭한 리더 아래에 있을 때에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수준에 이르면 내면적으로 존재의 위엄과 다른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정신적 유대 관계를 바라게 된다. 서로의 관계 속에서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올바르게 대하고, 그들이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을 상대로 올바르게 행동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변화는 인생에서 누구나 두려워하며 피하고 싶은 것 중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를 불편하게 생각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변화에 저항한다.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변화에 반응하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는, 왜 변화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요한 노력과 희생에 대한 '비현실적 이해'이다. 다시 말해 고통이 없으면 소득도 없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No pain, No gain) 옛 격언에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은 대부분 손쉽게 얻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는 오늘 함께하는 리더의 뜻에 충실히 따르려면, 그 이유와 원칙을 잘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상황이 어려워지더라도 꿋꿋이 버티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변화를 추진하는 적극적이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리더 스스로가 먼저 충분히 준비 작업을 해 놓아야 한다.

 리더는 결코 자신의 선택과 행동을 오랫동안 감추어둘 수 없다. 리더십의 핵심은 솔선수범이다. 사람들은 리더의 행동과 생활 방식, 그리고 그의 대인관계에 주목한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말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때로는 급하더라도 함께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 현실적 가능성, 우선순위의 바탕 위에서 가치 있는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인내함으로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가야할 필요가 있다. 이런 단단한 기반이 있어야만 변화를 이끌어내고 정착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먼저 충분한 토양을 마련해 놓지 않으면, 수확을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리더십의 씨앗은 그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땅에서만 자랄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