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최효환기자] 부여도서관(관장 김영심)은 지난 4월 28일(토) 가족단위 지역주민 34명을 대상으로 전북 고창지역을 돌아보는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충남남부평생학습관의 남부권역 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소설과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되었던 청보리밭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에 참가한 부여읍 김00씨는 '평소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즐거워했다. 그 밖에도 많은 가족단위 참여자들은 보리밭 사이사이를 걸으며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며 봄 정취를 만끽했으며, 고인돌 박물관과 실제 고인돌을 볼 수 있는 유적지를 탐방하고, 선사마을에서 반달돌칼과 토기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자녀의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 

김영심 관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가족들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을 시간을 선물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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