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일보 최효환기자] 부여군은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5월 8일∼18일)에 전국민 지진대피훈련을 포함한 민방위 훈련을 오는 16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 민방공 대피 위주의 형식적인 훈련의 단점을 보완해 실습.체험 위주의 지역특성화 훈련을 추진한다.

특히 지진 등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다양한 재난발생에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민방위 사태 등 실제상황 발생 시 능동적 대처로 인명,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진행된다.구드래 선착장(부여읍 나루터로 72)에서 진행된 이번 지진대피 민방위 훈련은 경찰, 소방, 민방위대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취해야할 국민행동요령에 맞춰 실시된다.

먼저 지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무실 책상 및 테이블 밑으로 대피하는 실내대피와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대피요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지역으로 이동하는 실외대피 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등 대처 훈련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평소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피하고, 예기치 못한 재난에도 안전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숙지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난상황 대비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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