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전미영 2M 인재개발원장] 우리 모두에게는 선택권이 있다. 주위의 영향을 받아들이거나 거절할 수 있는 선택권, 변화를 선택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선택권, 오늘의 행복을 선택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 또한 우리에게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 이는 우리가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주위의 영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떤 변화를 선택할지 등의 여부를 결정하는 분별력을 갖추어야 함의 중요성을 의미한다.

우리 모두에게는 재능이 있고 배울 수 있으며 가치가 있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이라는 두려움에 갇혀 변화에 저항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앨런 도이치먼은 "많은 사람들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누군가와의 새로운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완고하게 변화에 저항하며, 변화는 우리가 관계 맺고, 반복하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때 일어난다."고 말한다.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에게 있는 능력을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일상에서 적용하며 살아가기를 선택하며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다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만나는 사람, 경험 등을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 또한 소중히 여겨야 한다.

최근 가짜뉴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우리는 거짓과 진실의 혼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거짓과 진리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도 있다. 우리는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한다. 이 말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 세상을 바라보는 어떠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볼 수도 보지 못할 수도 들을 수도 듣지 못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우리 자신이 보고 듣기 원하는 것만 보고 듣는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 스스로 바람직하고 옳은 참된 일이 무엇인지에 더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선택하기를 의지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개념과 말을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능력과 권리가 있다. 옳고 바르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다른 이들을 눌러 버리는 것이 아니라 설득해서 우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의미를 두며, 진실과 진리를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기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매체로 전달되는 것보다는 전달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매체 문화는 우리 자신에 대한 모든 메시지를 받아들여 이를 무조건 따르도록 설득하는 능력을 강조하기도 한다. 마치 그것이 힘을 행사하고 그 자체가 힘인 듯이 여긴다. 그러나 매체 자체는 힘이 없다. 매체는 우리에게 영향을 주지만 그것에 힘을 실어주는 주체는 바로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고 매체의 내용이 상관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 힘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혹여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 혼란, 사회의 불안정함 등을 비춘다 해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 안에 이미 선물처럼 주어져 있음을 믿고 두려움에 맞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하여 과감히 한 걸음을 내딛기로 선택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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