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청주미앤모의원 원장

요즘 미용성형 분야에서 빠른 회복과 신속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수술들이 각광 받고 있다.

이를테면, 예전엔 얼굴 주름을 펴기 위해서는 안면거상 수술을 주로 했는데 이는 옆머리 선부터 귀로 이어지는 긴 절개를 가하고 안면 피부를 박리한 뒤 주름진 피부를 절제해 다시 봉합하는 큰 수술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심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간단하게 실 리프팅으로 늘어진 피부를 당긴 뒤 보톡스와 필러 등으로 남은 주름을 보완해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유방확대 수술도 마찬가지다. 과거 이 수술을 받으면 심한 고통과 입원하는 경우가 있어 큰 수술로 인식됐다. 이런 부담감이 유방확대 수술을 원하는 여성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지금은 유방확대 수술 방법에 따라 수술 당일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다.

통증이 적은 유방확대 수술이 앞서 언급한 빠른 회복과 신속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수술 방법이다. 이는 유륜 주위에 약 4~5cm 정도 피부절개를 한 후, 유선조직 아래 피하지방 조직에서부터는 대부분 손가락을 이용해 유방 백을 넣을 공간을 완성한다.

▲ 김영문 청주미앤모의원 원장

이후 유방 백을 삽입하고 절개 부위를 봉합하면 수술이 끝난다. 수술 시작 전, 수술 부위에 마치용액인 튜메슨트 용액을 주입하기 때문에 수술 중에 통증이 없다.

게다가 유선 하 박리를 대부분 수술자의 손가락을 이용해서 하기 때문에 혈관 손상에 의한 출혈이 거의 없는 편이다. 따라서 수술 후 출혈에 대비해서 Hemo-vac(피주머니)를 하는 경우도 드물다.

수술 후에는 유방 백을 유선조직 아래 삽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피부 팽창에 의한 약간의 뻐근함이 느껴지는 불편함이 대부분이다. 수술 후 통증의 원인은 대부분 근육 아래 유방 백이 삽입되면 근육이 팽창하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위 방법처럼 근육 위에 유방 백을 넣으면 수술 후 통증이 아주 적다.

지금까지 소개한 '통증이 적은 유방확대 수술'을 하기 위해서는 수술을 받고자 하는 여성분의 유륜의 지름 크기가 적어도 2.5cm 이상은 돼야 한다.

유방조직의 양이 작아 흔히 말하는 가슴이 절벽이거나 피부가 너무 얇으면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유륜 크기가 너무 작으면 유방 백 삽입을 위한 최소한의 절개를 할 수 없고 피부가 얇으면서 유방이 너무 없으면 유방 백을 손으로 만졌을 때 촉지 돼 촉감이 자연스럽지 않아서다./제공=김영문 청주미앤모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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