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끼터널 등 인기
마케팅 효과 톡톡
경제 활성화 견인

 

[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의 온달관광지와 새한서점, 이끼터널(사진),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이 예능이나 영화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예능 프로 '전지적 참가 시점'에 나온 가곡면 두산은 가장 관심을 끄는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해발 60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알려진 두산은 소백산과 단양강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전망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 8경 중 으뜸으로 꼽는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온달문화관광지 등도 발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세트장이 꾸며진 온달문화관광지는 지난 2007년 문을 연 뒤로 화랑과 연개소문, 해적,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등 큰 사랑을 받았던 다수의 작품배경이 됐다.

이 관광지는 영춘면 하리 1만 8000㎡의 터에 궁궐과 후궁 등 50여 동의 삼국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예스러운 건축물과 저잣거리 등을 갖춰 특히 사극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온달문화관광지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인기에 힙 입어 매년 20만여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박스오피스(box office)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내부자의 촬영지로 알려진 새한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명소 중 하나다.

최근에는 동네앨범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숲속의 헌 책방으로 더 알려진 이 서점은 하루 세 차례 버스가 운행되는 한적한 시골풍경을 물씬 풍기는 적성면 현곡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온달문화관광지와 새한서점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는다면 구경시장은 다채로운 먹거리가 화제를 모으면서 예능프로그램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지상파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케이블, 종합편성 채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방영됐거나 촬영을 마쳤다.    

수양개와 단양강잔도 인기다.

군 관계자는 “경제적 파급과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유치를 위해 제작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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