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 400억 출자지분 확정

충주시, 20일쯤 주주협약 체결키로

▲충주기업도시 위치도와 조감도

충북 충주 기업도시 건설사업 참여 기업과 공공기관의 출자지분이 확정됐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포스코건설 등 7개 공공기관과 기업은 자본금 400억원에 대한 출자지분을 확정하고 오는 20일경 주주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확정된 출자지분은 포스코건설 22%, 임광토건 20.1%, 대한주택공사 19.9%, 현대차 엠코 10%, 동화약품 5%, 포스데이타 3.1%, 충주시 5% 등이다. 나머지 14.9%는 금융권에서 출자한다. 금융권 우선 협상대상은 농협과 국민은행이다.
이에 따라 충주시는 20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다.
7개 공공기관과 기업들은 주주협약과 함께 충주 기업도시 사업의 실질 개발전담회사인 충주기업도시(주)를 창립한다. 창립식은 오는 4월초 가질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개발계획 승인이 나오는대로 실시계획 수립과 편입용지 보상 및 이주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또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오는 2008년 상반기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기반조성 공사는 2011년께 준공되고 2020년 도시조성을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참여 출자지분이 확정됐지만 충북도나 다른 대기업이 추가참여를 희망할 경우 금융권 지분을 중심으로 다시 신축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충주기업도시는 충북 충주시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3만평 규모로, 7015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2만2000명이 거주하는 첨단산업과 주거·문화·레저가 복합된 친환경·첨단형 자족도시로 꾸며진다. 약 3만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4000억원의 지역소득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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