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충·농업기반 조성 등
정주 여건·군민 편의 향상

[영동=충청일보 박성진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 도시·건설분야에 602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기반 재설계에 집중하며 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올해 건설교통분야에 448억원을, 도시건축 분야에 15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총 예산대비 각각 9.11%, 2.71% 정도의 높은 비중이다. 

건설교통분야 중 19억원으로 가로(보안)등 신규 설치 및 조도개선 사업, 건설기계 등록 및 사업장 관리 등으로 믿음과 신뢰받는 건설행정을 추진한다.

80억원 예산으로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지원, 무지개 택시운영, 승강장 설치,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를 구축하고 80억원을 투입해 학산~마곡 도로 포장, 군도9호선 선형개량공사, 교량정밀점검 등 도로기반을 확충한다.

또 길현지구 소규모용수개발, 지표수보강개발 사업 등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생산기반 조성에 115억원을, 특색있는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영동 MERIT 명상네트워크 사업 등의 살고 싶은 정주공간 조성에 104억원을 들인다.

주차장 조성 및 주차지도 등 주차정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특별회계예산으로 50억원이 투입된다.
도시건축분야에는 154억원의 예산을 들여 균형개발과 보존의 조화로 군민 생활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군 전역에 주민생활편익사업, 취약지역영농기반시설, 마을쉼터조성 등에 67억원을 투입해 주민복지 향상을 도모하며 공동주택 환경정비, 광고물게시시설 관리 등 주거환경 개선에 1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도시 분야에선 경부선 영동가도교 확장사업(총사업비 110억원), 영동 햇살 가득 다담길 조성사업(총사업비 32억원)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군민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앞당길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재원을 마련했다"라며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영동군을 완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관련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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