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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 교수의 속담여행소쿠리 가지고 사타구니 가리기
정종진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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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7.06  07: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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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 가지고 사타구니 가리기

급한대로 응급처치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뜻으로 비유해 이르는 말. 소쿠리는 대나무를 잘고 얕게 쪼개 만들었지만 잔 구멍이 많이 뚫려 가렸다해도 조금씩은 보인다.'예 있소'하듯 무 방비 상태로 있느니 보다 큰 효과가 없더라도 애쓰는 몸짓이 정상이겠다.



속곳 벗기를 버선짝 벗듯한다

몸을 함부로 내준다는 뜻으로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남자와 뒹구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면 속곳을 버선짝 벗듯 쉽게 쉽게 벗어 던질까. 아무리 즐거운 일이라도 품위를 웬만큼 지키기 위해서는 속것을 버선짝처럼 여기지 말아야 할 일이다.



소문난 열녀 똥구멍으로 호박씨 깐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것과 드러난 것이 완전히 정 반대라는 뜻으로 이르는 말. '열녀문 하나가 서려면 삼층장 피묻은 솜이 가득차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열녀 되기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웬만한 사람은 열녀로 지내느니 보다는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차라리 화냥년으로 사는게 낫다고 할 것이다.



속곳만 찢겼다

작은 일을 탐하다가 오히려 손해를 보았다는 뜻으로 이르는 말이다. 성교에도 이르지 못해 화대를 챙기지 못했거나 막 돼 먹은 놈을 만나 뭐 주고 빰 맞은 꼴이 된 경우일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 않도록 주도면밀해야 할 일이다.



수원 남양 사람은 발가벗겨도 삼십리를 간다

생활력이 무척 강하다는 뜻으로 빗대어 이르는 말. 웬만한 사람은 발가벗고 삼십리는 커녕 30보도 못갈 것이다. 나쁘게 말하면 성미가 무척 모질다는 뜻도 되겠지만 대단히 굳세다는 뜻으로 판단하는게 좋을듯 싶다.



술 장사 십년에 얻을 것이라고는 요분질 밖에 없다

요분질이란 관계를 할 때 여자가 아랫도리를 요리조리 움직여 서로 쾌감을 얻기 위한 몸짓을 말한다.

색주가를 운영하려면 숱한 남자를 상대해야 하며 그러다보니 느는 것은 요분질 밖에 없다는 뜻이다. 재물을 모우지 못해도 몸으로 익힌 것은 남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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