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8개지구 중 2곳 완료… 2012년까지 완공
충북도가 불량주택이 밀집하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도심지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주거환경개선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2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사업은 모두 8개 지구다.
이 중 충주 대소·제천 신당개 등 2개 지구는 사업이 완료됐고, 올해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청주 내덕·영운지구를 포함한 6개 사업지구는 사업추진 속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충주 신대지구는 오는 6월에 착공될 계획이며, 청주 탑동지구도 12월 착공 예정이고 청주 모충지구는 오는 10월부터 보상이 이뤄지고, 제천 안담지구는 현재 60%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연내 완공이 추진된다.
특히 청주 모충·탑동·내덕·영운지구 등 4개 사업장은 기존 불량주택을 전면 철거하고 아파트 신축방식을 채택해 기반시설 위주의 기존 사업방식보다 개선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도심내 열악한 주거환경 시설을 쾌적하게 정비할 뿐만 아니라 사업지구내 임대아파트도 건립해 저소득층의 입주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도시경관 향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 여건을 조성하는 등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김동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