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1차·2차 나눠 50개업체 지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원민)은 환경오염물질을 부적정 처리하거나 환경법령 이해 부족으로 법령을 위반하는 사례를 줄이고자 경제난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소규모 배출사업장(4~5종)을 집중 대상으로 환경컨설팅 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컨설팅 실시를 위해 홈페이지 공고와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지원 신청을 받고, 상,하반기 각 25개 사업장을 선정하여 총 50개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고 환경컨설팅 기간1차는 이번달 11일 부터 15일까지 6일 간이고,2차는 금년 10월26일부터 30일 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컨설팅 에서는환경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이 환경관리가 열악한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여배출(방지)시설의 운영 및 환경오염물질의 처리방법 등 환경 관련 전 분야에 대해 문제점 도출 및 해결방안 제시와환경법령의 미숙지로 인한 주요 위반사례에 대한 지도와 '자체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제도이다.
환경컨설팅은 지난2006년에 처음 시작해 2008년까지 180개소에 대해 대기, 수질, 폐기물 분야 등 총 724건의 기술,행정지원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단속을 위한 점검이 아니라 관(官)이 컨설턴트 입장에서 업체에 환경관련 전문지식과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환경관리 인식 및 기술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현장 기술지원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처벌을 하지 않고 시정 조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환경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항만 개선계획서를 제출받아 사업장의 적극적인 개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남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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