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예비후보 정책 발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이광희 청주 서원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사진)는 7일 "서원이 교육특구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서원구 인구가 점점 줄고 청년들이 떠나는 것은 지역을 먹여 살릴 대표 산업이 없고 정주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굴뚝 산업이 아니라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먹거리 산업이 필요하다"며 "교육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원구에는 5개 대학이라는 훌륭한 자원은 물론 청주교육지원청과 충북교육청 등 교육 행정기관도 있다"며 "교육과 관련한 산업이 발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원구를 교육특구로 지정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학 창업보육센터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사업 지원 확대, 청주교대 내 창업보육센터 설치 , 교육 콘텐츠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그는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서원구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환영한다"며 "흥덕구에 출마할 경우 도종환 현 의원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간 대결로 비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서원구 교육특구'를 시작으로 정책 공약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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