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⑥ 청주 상당 김종대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사진)은 충북도당위원장과 청주상당구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청주 상당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청주에서 성장했다.

주성초, 세광중, 청주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당 내에서 수석대변인과 평화로운한반도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군사안보전문가다.

군 전역 후 군 민주화와 평화안보운동에 참여하다가 1993년 민주당의 첫 예비역 장성 출신인 임복진 국회의원 보좌진을 시작으로 정치와 인연을 쌓게 됐다.

이후 14~16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 보좌진으로 경력을 쌓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안보분과 행정관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방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국방보좌관실 행정관, 국무총리비상기획위원회 혁신기획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참여정부에 몸 담았다.

참여정부 이후 '디앤디포커스'와 '디펜스21' 등 군사안보전문 월간지 편집장과 팟캐스트, 유튜브 방송인 등으로 활동했다.

2015년 8월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영입으로 입당, 2016년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2번(남성 짝수 원칙)으로 당선됐다.

당선 이후 줄곧 전공을 살린 국방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정의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해 8월 기자회견에서 "21대 총선에서 다른 정당 후보와의 단일화 전략은 없다"면서 "기득권에 매달려가는 선거를 치르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주 상당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의 지역구다.

한국당에선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예비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허정자씨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의원은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나눠 담아야 하듯 청주는 반도체 의존성이 지나치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 다원성을 추구해야 한다"며 "전략자산 F-35를 보유한 만큼 이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청주를 민군 복합 정비단지(MRO)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