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의
민주당 총선 후보 8명 지지 호소

▲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충북 선거구 후보들이 16일 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맞잡은 손을 치켜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의 충북 선거구 후보들이 "충북을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8명의 후보들은 16일 민주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충북새로운미래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저마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총선 청주 청원 선거구에 출마한 변재일 도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해 충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청주 상당 정정순 예비후보는 "지역특성에 맞게 농축산업시설을 현대화하겠다"며 "21세기형 농촌시범마을과 친환경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청주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청주 서원 이장섭 예비후보는 "대학촌과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에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하겠다"면서 "청주교도소 이전과 도시공원 보전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 흥덕 도종환 예비후보는 "청주 오송 3국가산단을 성공리에 조성하고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한 6개 국책기관과 시설, 충북대·충북대병원을 오송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오송을 세계3대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김경욱 예비후보는 "충주를 국토 중앙의 교통요충지로 만들겠다"면서 "충주역을 '목포~충주~강릉'을 잇는 강호축과 '서울~충주~부산'을 잇는 국토중앙축의 고속철도 환승역으로 승격시키는 데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약했다.

제천·단양 이후삼 예비후보는 "단양에 천연물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제천·단양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미래혁신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곽상언 예비후보는 "농가 기본소득 보장과 청년농업인 정착 지원제도를 확충하겠다"면서 "기술집약형 스마트 농축산업 구축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임호선 예비후보는 "도시지역 난개발을 억제하고 농촌지역은 자연친화 웰리스산업관광벨트를 형성해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혁신도시에 경찰 등 교육기관 추가이전과 의료와 교육을 포함한 정주환경 완비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각자의 정견발표를 마무리한 8명의 예비후보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각 분야 전문가로서 충북발전의 원팀이자 드림팀임을 자부한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코로나19 전파 우려를 고려해 별도의 선거대책본부 출범식 없이 이날 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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