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청주지역 선거구 후보들이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4·15 총선 충북 공약을 최종 확정했다.

충북도당 충북 새로운 미래 선거대책위원회(충북선대위)는 5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21대 총선 정책 및 공약 발표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 충북'을 구호로 한 충북도당은 10대 공약으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미세먼지 대응 '산업 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충북 요구사업 반영 △시스템반도체 융복합 산업타운 추진 △충주댐계통 공업용수 안정적 확보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청주 다목적 복합체육관 건립 △미호천 생태·휴양친수복합공원 조성 △충북 의대 정원 확충 등 필수·공공·지역 의료인력 확보 △2030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개최 △세계 3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을 약속했다. 

지역별 핵심 공약은 청주권은 △'청년 도시 청주' 1조원 프로젝트 △청주교도소와 여자교도소 이전 △학천리 쓰레기매립장 부지 생태공원 조성 △오창 후기리소각장 저지 등이다.

북부권은 △충주 원도심 살리기 5000억 프로젝트 △제천단양 미래먹거리산업 확보(제천 천연물산업 종합단지 조성, 단양 시멘트 공정열 활용 수소생산시설)로 정했다.

동남권은 △농가 소득 증대와 농축산업 고도화 실현을 중부권은 △중부 어린이 문화센터와 복합 문화공간 건립 등이다.

이와 함께 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 명의로 '긴급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정부 건의문'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지금 국민의 민생은 한시가 급하며 소비 경기도 불씨가 꺼지기 전에 미리 손을 써야 효과가 있다"며 "생계 지원과 경기 회복이란 두 가지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생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득 기준을 가리는 데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최대한 이른 시간 내 모든 가구에 보편 지급할 것을 정부에 건의한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의 보편 지급은 국민에게 힘을 보태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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