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후삼 "많은 예산 확보 미래 먹거리 창출"
통합 엄태영 "단양8경·제천10경 국가지정 추진"
청풍호 관광 개발·제천∼영월 고속도 공통의견

선거구 후보별 공약  6  제천·단양

[충청일보 특별취재팀]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제천·단양선거구 후보자들은 자신의 강점과 유권자들의 표심을 노린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에게는 피로감으로 전해져 관심 밖이라는 목맨 소리다.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후보는 여당이라는 강점을 들어 '더 많은 예산 확보, 더 좋은 제천·단양'이란 테마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제천·단양 100년 미래'를 향해 제천 천연물산업과 단양 수소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제천역 도시재생사업 등 제천역세권 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연수원 유치, 농업첨단화, 전통시장 현대화, 지역 생산물 판로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제천·단양을 위해 단양군보건의료원 안정적 추진과 중증응급의료센터 제천권 병원 지정추진, 24시간 공공 심야약국 건립, 권역별 119재난 안전센터 건립 등을 약속했다.

자연·역사·문화를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천·단양 광역 관광특구 지정, 단양지질공원 세계유네스코 등재, 청풍호권 광역관광벨트 추진을 들고 나섰다.

이어 제천·단양을 남북통일시대 물류 거점중심도시로 만들고 수도권 전철 제천연결,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 교통현안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문화 공간 조성, 장애인 자립생활 환경기반 조성, 생활SOC 확대, 100원 택시와 70세 이상 오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미래통합당 엄태영 후보는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라는 테마로 보수층을 결집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필생의 각오다.

엄 후보는 단양8경과 제천10경 국가지정 호반관광단지 프로젝트 추진과 수도권소재 문화관광 공공기관 이전, 중부내륙 미래발전연구원과 문화관광진흥원 설치, 전기자동차·선박 시범지역, 백두대간 약초수목원 조성을 문화관광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사통팔달 교통도시를 위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조기추진,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 제천∼영월 고속도로 동제천·구인사IC, 제천휴게소 설치 등을 약속했다.

활력 넘치는 신성장 산업도시를 위해 국가지정 제천·단양 공동기업도시 유치, 신활력 플러스사업 농촌 융·복합사업 추진, 남제천IC 대단위 물류센터 조성, 자동차부품산업 유치와 지원제도 강화 등을 내놨다.

미래농업도시 조성을 위해 농업체험·치유·관광테마파크 초록길 드림팜랜드 국비 확보, 작목별 종합 산지유통센터 건립, 로하스 산업단지 조성, 농민수당 지급 입법화를 제시했다.

'복지 선진도시'를 위해서는 한방 아토피 치유센터, 실버의료복지 종합타운, 복지시설 강화, 경로당 주치의제 도입, 경로당 운영경비 국가지원 법제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도 약속했다.

단양호 인근 국가지정 관광단지 조성과 도담지구 기반시설 구축, 죽령옛길과 소백산 국립수목원 조성, 단양 지중화사업 예산 확보, 지방상수도보급과 마을단위 하수처리시설도 공약에 포함했다.

여성·청소년 취업지원제도 확대, 노인요양병원 자부담 경감,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긴급의료구호체계 구축 등 복지강화 사업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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