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파크 유치, 식품클러스터 구축 등 약속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사진)는 9일 충북 남부권(보은·옥천·영동군)을 순방하며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격려하고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정영철 영동군수 예비후보와 김승룡 옥천군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지역별 정책도 공유하기로 했다.
‘인구감소 소멸위기’ 지역으로 묶인 도내 남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충북도청의 남부출장소 기능을 강화하고, 농업기술원의 지역 특산물 연구소를 더욱 활성화시키면서 권역별 식품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또 남부권의 최대 관광자원 중 하나인 대청호를 활용한 ‘충북 레이크 파크’를 연계하는 대규모 호수 관광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충북 레이크 파크’는 대청호를 비롯해 충주호 괴산호 등 도내 곳곳에 위치한 호수를 연계하는 김영환 후보의 대형 프로젝트로 추후 주요 공약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동서횡단철도를 통한 보은 철도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보은철도(청주공항~보은~영덕)를 향후 5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 협조해 사업성을 높일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철도공단에서 설계가 발주돼 2026년 개통 예정인 ‘대전~옥천 광역철도’를 조속한 재정지원으로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영동에는 ‘신비의 광물’이라 불리는 일라이트가 5억t 가량 매장돼 있는 만큼 향균·탈취·흡착 및 피부 비자극성 등 탁월한 효능이 있는 미래 천연소재 ‘K-일라이트’의 산업화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 후보는 “지난 12년 동안 발전시계가 멈춰 있던 충북 남부권의 발전을 위해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마련할 것”이라며 “충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