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50병상 규모 인프라 구축' 평가
충남 천안에 있는 단국대학교병원이 충남지역 최초로 암센터 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전국 암환자 관리 강화 일환으로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단국대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암센터가 전국 총 13곳으로 늘었다.
그간 충남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암센터 미지정 권역이었다.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사업비로 연 2억(국비 1억, 지방비 1억),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사업비로 연 2억(국비 1억, 지방비 1억) 등 총 연간 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단국대병원은 지난 2022년 4월 29일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하고, 실시간 영상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를 구비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또한, 지역 암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충남 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청남도 도민이 암 예방·진단·치료·생존자지원에 필요한 전주기 암관리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장중식 기자 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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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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