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소 직원 130여명 비상근무체계 돌입
-의료공백 방지 및 응급상황 대비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지정 운영

충남 천안시가 시민안심 편안한 명절맞이를 위해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응급진료체계에 돌입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빈틈없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권고하고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전방위적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보건소 직원 130여 명을 투입해 코로나19 역학조사, 선별진료소 운영, 코로나19 행정상담센터 운영, 재택치료 핫라인 운영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또 시민이 신속하게 코로나19 관련 진료·검사·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진료기관(호흡기환자진료센터) 32개소와 먹는 치료제 당번약국 15개소를 운영한다.

서북구ㆍ동남구 선별진료소도 단축 없이 오전 9시~18시까지(12시~13시 제외)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진료기관 181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205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단국대학교병원을 포함해 순천향대병원, 천안충무병원, 천안의료원, 나은필병원 응급실 운영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비상진료 의료기관·약국과 코로나 자율입원병원 등은 천안시청 또는 보건소 누리집, 보건복지콜센터 129, 응급의료정보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방역·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 기간에도 일상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문 여는 병ㆍ의원과 약국 등을 이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맞이 이용객 밀집이 예상되는 전통시장과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천안=김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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