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 총무원장 스님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성을 밝혀야” 조언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18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를 찾았다.
이날 김기현 후보의 예방을 받은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부처님 말씀처럼 포용하는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성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원 스님은 “순백의 맑은 자성청정심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공생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먼저 스스로 마음속에 있는 본성, 마음의 길을 밝히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국민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되 출발점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라며 ‘우공이산’이란 고사를 마음에 새기라고 했다.
김기현 후보는 “스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항상 명심하도록 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구인사를 다시 찾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구인사 방문을 마친 김 후보는 음성과 청주지역 당원들과 만나 “보수당의 정통성과 뿌리를 지키면서 전우애를 맺는 당 대표가 선출돼야 정당 내 질서가 바로 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단양=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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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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