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평균 6.1명… 전달 比 8.2명 ↓
2~6개월 영아 백신 접종 3명뿐
동절기 추가접종은 40.5% 그쳐
일상회복으로 접종 관심 낮아져
충북 옥천군이 60세 이상 고령층과 영유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접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0시 기준 60세 이상 고령층의 2가 백신 접종률은 40.5%(전국 평균 35%)에 그치고 있다.
방역당국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2가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40%대 초반에서 정체되고 있다.
2개월에서 6개월까지 영유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1일 0시 기준 접종대상자 745명 중 3명(0.4%)만 접종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며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발생이 최근 크게 줄어들면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데 굳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차질없는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이후 치명율이 높은 고위험군은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옥천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의 98%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에 집중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1명, 60대 6명, 70대 6명, 80대 17, 90대 16명이다.
실내 마스크가 해제된 지 40일째이지만,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등 방역 지표가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10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는 7명→4명→5명→6명→8명→2명→3명→8명→8명→10명으로 일 평균 6.1명이다. 한 달 전 같은 기간 14.3명보다 8.2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확산세를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는 1.14에서 1로 낮아졌다.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층과 영유아 위중증 발생 및 사망 위험은 여전히 높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옥천=이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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