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방역 시대… 혼잡한 곳에서는 착용 권고
20일부터 대중교통 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의료기관에서 착용 의무는 남아 있지만 평상시에도 방역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사회 전 분야에서 마스크를 벗게 된 셈이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의 자율적인 판단 영역을 확대하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하면서 예방접종과 일상방역 동참을 당부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대중교통수단 및 벽이나 칸막이가 없는 대형시설(마트·역사 등) 내 개방형 약국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건 2년 5개월여만이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다. 1단계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이후에도 일 평균 확진자 수, 신규 위중증 환자 수 등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변이도 확인되지 않았고, 주요국 또한 발생 감소 추세가 지속되면서 변동 요인 또한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약국의 경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은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면서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율적인 방역 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또 "재감염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감염이나 예방접종으로 인해서 획득한 면역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계속 감소해 가기 때문"이라며 "현재 2가 백신에 대한 동절기 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용민기자
관련기사
- 충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 행정명령
- 세종시, 2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 20일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예산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20일부터 해제"
- 46회 음성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 열려
- 음성 감곡도서관 홈패션 동아리, 생리대 파우치 기부
- 옥천군, 손 씻기 교육용 기구 무료 대여
- 옥천, 확진자 급감… 고령층·영유아 접종률은 ‘정체’
- 옥천, 확진자 급감… 고령층·영유아 접종률은 ‘정체’
- ㈜석진정밀, 진천군에 마스크 10만매 기탁
- 마라탕 등 배달음식점 위생수준 "너무하네"
- 3·1절 무법 질주 폭주족 11명 검거
- 예산 덕산초 병설유치원, 2023학년도 입학식 개최
- 음성군 대소청소년센터 청소년자치기구 발대식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