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 가마솥더위를 잠시 식혀줄 빗방울이 예보됐다.

13일 청주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열대저압부가 북서쪽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이날 오후부터 15일 늦은 오후까지 강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mm(최대 80mm 이상)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돌풍이 동반되는 곳도 있겠다.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도 일시적으로 해제됐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이후 따듯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 위치,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등 변화에 따라 강수 지역과 시점, 예상 강수량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며 "최신 기상 예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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