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분기점~목천IC 전면 차단 조치
도로공사 "교통통제 협조·고속도로 이용 자제 당부"
도로법 근거한 안전조치…수위 상승 따른 긴급 대응
폭우로 인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경부고속도로 병천2교(319.9km 지점) 일대의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수위 상승이 '홍수위 경보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히 내려진 조치다. 통제 구간은 옥산분기점부터 목천나들목까지로, 양방향 모두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법 76조와 시행령 78조에 따라 이번 통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가급적 고속도로 이용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이동할 경우에는 실시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교통당국의 통제 지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통제는 기상 상황과 수위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한국도로공사는 향후 통행 재개 여부를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운전자들은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또는 스마트폰 앱 '하이패스 톨게이트'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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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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