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종합건설 시공 맡아 기반공사 본격 착수

▲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금강종합건설㈜을 기반공사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일원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한성희 조합장(왼쪽 아홉 번째)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금강종합건설㈜을 기반공사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일원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한성희 조합장(왼쪽 아홉 번째)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 한성희 조합장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 한성희 조합장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충북 청주시의 미래 핵심거점인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긴 침묵을 깨고 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약 2년간 중단됐던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이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한성희)은 금강종합건설㈜을 기반공사 시공사로 선정하고, 지난 7일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리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재개의 출발점이자 지역 재도약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자리로, 오랜 기다림 끝에 조합원과 주민들의 기대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한성희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오송역세권지구 개발사업은 단순한 건설 프로젝트가 아니라 연간 5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3000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미래형 스마트도시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투명한 사업 추진과 주민 참여형 개발, 환경친화적 스마트 그린 도시 구현을 통해 오송이 충청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춘희 금강종합건설㈜ 대표는 축사에서 “오늘의 기공식은 오송의 미래도시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금강종합건설은 최고의 기술력과 책임감으로 기반공사를 완벽히 수행해 오송이 충북을 대표하는 복합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최동화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국회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신용한 부위원장과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사업 재개를 응원했다.

시공을 맡은 금강종합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휴티스(Hutis)’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로, 올해 도급순위 128위에 올라 있다. 1973년 설립 이후 내실 있는 경영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이번 오송역세권지구 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청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한성희 조합장의 결단력이 재공사 추진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번 재착공은 오송역세권의 새로운 번영을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