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창의력 기르는 행복 교육

[충청일보 신홍균기자]증평중의 방과후 학교는 2012년 '맞춤형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연구학교'로 지정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의 노하우를 토대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신뢰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학력 제고를 위한 교과종합반 프로그램은 학습 결손 예방과 학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학생 멘토링, 새싹 멘토링을 통해 저소득 학생들에게 배움과 꿈 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특기적성 강좌는 학생들의 소질 개발과 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개설된 강좌로는 배드민턴, 재미있는 컴퓨터, 일본어, 회화, 쿠키반, 중창반, 난타반, 생활미술반 등이 있다. 중창과 난타는 활동 결과를 교내 축제 시 발표해 학생 축제 문화로 승화하고 자신의 끼를 발산하도록 하고 있다. 컴퓨터, 일본어, 회화반 학생들은 교내·외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다지고 있다. 쿠키반과 생활미술반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장래를 계획하는 진로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배드민턴부는 2013 괴산증평 드림리그전에 참가해 남녀 단체전 3위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학교로는 인근 군부대(2161부대 110연대)의 군장병을 활용한 야간 군부대 수업(화·목 2시간씩)과 사제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력 신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진로에 대해 다양한 접근을 할 수 있었다. 또 교통대학교 동아리 '정'과 연계한 토요 프로그램 '함성소리'는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과 진로·특기적성 상담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새로운 인적 자원과 세계를 접할 수 있었다. 증평중은 앞으로도 학교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개방된 학교 운영으로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할 예정이다.

▲ 증평중학교 학생들이 이 학교 특기적성 강좌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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