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장병갑기자]청주시 상당구 용암로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는 올해 81회 졸업식을 가질 정도로 유서 깊은 학교다. 특히 바르고 슬기로우며 건강하고 자주적인 어린이 육성을 목표로 학생·학부모·교사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교동초 방과후학교는 '꿈과 희망을 함께 가꾸어 가는 방과후학교'를 비전으로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32개 부서, 103개 강좌, 1753명 참여)해 지난 2010·2011년에 이어 2013년에도 충북 방과후학교 Best-School로 선정됐다. 교동초는 학생·학부모 의견을 수렴한 특기적성, 교과 프로그램 및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참여 아동의 특기 신장, 학습 능력 향상,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방과후학교 운영 실적으로 각 분야에서 교육감상 5개, 교육장상 15개, 교육과학연구원장상 1개, 로봇산업진흥원장상 1개, 선거관리위원회장상 1, 컴퓨터국가공인 자격증취득 269개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또 담임교사가 직접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과의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개인수준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 신장 및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줬다.

이밖에 경쟁력 있는 방과후학교 교육 프로그램은 사교육 수요를 학교 내로 흡수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 및 보육이 필요한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가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을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윤효정 교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함께 가꾸어갈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해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청주 교동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학교 공예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도교사의 지도로 공예작품을 만들고 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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