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인상
남자부 옥천중 황인규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쁩니다."

황인규(옥천중 3학년·사진)가 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 남자부 신인상을 받았다.

황인규는 학생부 7소구간(삼곡(고양)리∼송헌) 4.5㎞에서 17분47초로 구간 신기록을 수립하며 1위를 차지했다. 황인규는 옥천 장야초등학교 6학년 1월부터 운동을 시작, 뛰어난 소질을 보이며 충북 육상 중·장거리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황인규는 "6학년 1월 우연히 전지훈련을 떠나는 육상부를 따라 운동을 하게 됐다"며 "코치 선생님이 소질이 있다고 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인규는 올 추계 전국 육상대회에서 출전했지만 입상하지는 못했다.

주종목이 3000m인 황인규는 "달리는 것이 힘들지만 열심히 달리다보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이를 극복한다"고 말했다. 황인규는 "육상 코치가 돼 선수들을 지도하고 싶다"며 "가장 좋아하는 황영조 선수처럼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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