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 [충청일보 권보람기자] 충청일보와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인 8일 충북 단양에서 남자일반부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일반부 선전 속 종합 1위... 옥천군 2위·제천시 3위
오늘 충주∼청주 구간서 치열한 순위 싸움 계속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청주시가 대회 첫날 선두를 달리면서 대회 3연패의 시동을 걸었다.

청주시는 8일 열린 34회 충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 단양∼충주(83.2㎞) 구간에서 4시간54분16초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옥천군은 5시간1분03초로 2위를 차지하며 청주시를 바짝 뒤쫓았다.

이어 제천시가 5시간3분16초로 3위를, 충주시가 5시간3분53초로 4위를, 영동군이 5시간10분06초로 5위를 달렸다.

괴산군이 5시간20분55초로 6위, 진천군이 5시간22분20초로 7위, 단양군이 5시간48분06초로 8위,

음성군이 5시간57분24초로 9위, 보은군이 7시간12분21초로 10위를 차지했다.

청주시는 학생부에서 1시간51분37초로 3위에 그쳤지만 일반부(3시간02초39초)의 선전에 힘입어 종합순위에서 선두를 달렸다. 청주시는 이민현이 일반부 1소구간 단양 관공서사거리∼어의곡리(5.9㎞)에서 19분3초로 1위를 차지했으며 조세호도 2소구간 어의곡리∼관공서사거리(6.2㎞)에서 19분35초로 우승했다. 최병수는 일반부 5소구간 원박∼백운(6.7㎞)에서 21분42초로 1위를 차지하며 팀 1위를 견인했다.

청주시는 임은하(4소구간) 2위, 박수현(6소구간) 2위, 유창학(7소구간) 3위, 조하림(8소구간) 2위, 이경재(9소구간) 2위 등 출전 선수들이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첫날 종합순위에서 선두에 올랐다. 청주시는 학생부에서 지난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심하영(각리중 1학년)이 선배들을 제치고 학생부 3소구간 우덕리∼매포(2.7㎞)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옥천군은 학생부에서 임신순(옥천중 3학년)이 학생부 1소구간 관공서사거리~어의곡리(4.5㎞)에서 16분47초로 우승했으며 대회 첫날 신인상을 받은 황인규(옥천중 3학년)이 학생부 7소구간 삼곡(고양)리~송현(4.5㎞)에서 17분47초로 1위를 차지하며 학생부 1위를 견인했다. 

김종윤도 학생부 8소구간 송현~제천(4.7㎞)에서 17분05초로 우승하며 학생부 강세를 이어갔다. 옥천군은 학생부에서 1시간47분17초로 충주시(1시간49분33초), 청주시(1시간51분37초)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어 영동군 1시간52분44초(학생부 4위), 제천시 1시간59분22초(5위), 진천군 2시간00분04초(6위), 괴산군 2시간00분24초(7위), 단양군 2시간00초52초(8위), 음성군 2시간11분28초(9위), 보은군 2시간18분44초(10위) 등이다. 대회 이틀째인 9일은 오전 8시 충주를 음성∼괴산∼증평∼진천∼청주간 82.5㎞이르는 구간에서 치열한 선두다툼 및 중위권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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