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지역 난관 극복
혁신 교육체제 운영 성과
5년 새 학생 수 5배 늘어

▲ 충주 금가초등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재능나눔 연주회를 열고 있다.

<방과후 학교 우수사례>충주 금가초  T.O.P. 명품방과후학교 운영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충주시 금가면에 위치한 금가초등학교는 농촌지역에 위치해 문화시설이 전혀 없는 지역으로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학생에 대한 교육을 전반적으로 학교에 의지하며 생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재능계발과 다양한 표현의 기회 확대, 그리고 재능 나눔 활동으로 교육가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

금가초는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꿈과 희망, 사랑과 감동이 있는 방과후학교가 정착되도록 노력해온 결과 5년 전 전교생 33명에서 현재는 157명으로 5배 가까이 학생 수가 증가했다.

금가초가 운영하는 'T.O.P. 명품방과후학교'는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시간에 인성·창의성 계발 및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기존의 운영주체·교육주체·교육대상·교육내용·교육장소 등을 확대 개방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혁신적 교육체제다.

T.O.P는 Talent(재능 계발), Opportunity(기회 확대), Personality(바른 품성)의 약자로 금가초가 추구하는 방과후학교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금가초의 소규모 농촌학교 실정에 적합한 창의성과 인성 중심의 T.O.P. 명품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지난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 방과후학교 성과보고회 '우수상'을 수상하며 방과후학교 우수교로 입지를 굳히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강순희 교장은 "앞으로도 금가초등학교는 학교 발전과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