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별 프로그램 다양
외국어 회화 수업부터
동아리 연계 과정까지

▲ 청주 산남고가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과 소질 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특기적성 프로그램인 창작과 비평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충청일보 장병갑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두꺼비로에 위치한 산남고등학교는 지난 2007년 개교해  '미래를 꿈꾸는가, 그러면 준비하라'는 이름 아래 마음껏 꿈꾸며 착실히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로 교정은 언제나 밝고 아름답다.

개교한지 올해 8년 차로 학교경영이나 교육과정 운영이 잘 정착돼 영어교육선도학교(2010년)·교육실습협력학교(2013년~. 한국교원대)·인성교육시범학교(2014년~)·창의경영학교(2011~2013년)·에듀·코어스쿨(2014년)·행복한방과후학교(2015년~) 등으로 선정됐다.

산남고는 2013학년도에는 '사교육절감형 2학기 창의경영학교 운영 계획, 실력과 인성을 기르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계획'으로, 2014학년도에는 '2014 에듀·코어 스쿨,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인성 에듀·코어 스쿨 운영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올해 2015학년도에는 '특기·적성 교육으로 꿈을 향해 도약하는,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제목으로 삼고 운영하고 있다

산남고는 특기적성(동아리 활동-예술) 프로그램으로 '노래하는 학교, 즐거운 마음(중창)', '나만의 빛깔로 그리는 세상(미술회화)', '정체성을 찾아가는 창작과 비평(우리말글연구)','좋아할 락! 즐길 락!(밴드)','신나는 연주, 행복한 시간(합주)'를 운영하고 있다.

산남고는 특기적성 및 동아리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하며, 방과후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학업 향상에 도움이 되고 소통과 공감 속 특기 적성을 살리는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토요 특기적성(동아리 활동-봉사·답사·실험)으로 '함께하는 복지, 찾아가는 봉사(TLTL)', '우리고장 문화재모니터링(보리봉사단)', '신기한 과학의 세계, 과학실험'을 운영, 주중에 실시하기 어려운 답사·체험·봉사·실험 등 창의성을 기르고 인성 함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설·운영중이다.

수준별 특기 적성(외국어 회화)으로 '헬로(원어민영어회화)', '곤니찌와(일본어회화)', '니하오(중국어 회화)'을 개설해 수요자 중심의 개별학습 능력을 높이고 외국어능력 시험에 응시하도록 회화 능력 향상을 집중 지도한다.

수준별 특기적성(표현능력)으로 '영어뉴스 청취와 말하기','인문학 특강','NIE를 활용한 글쓰기','창의력을 키우는 시간, 언어논술-1학기', '세계로 웅비하는 시간, 영어번역-1학기' 등을 특화된 강의로 진행, 반복적 주입식에서 벗어나 중요 교과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활동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수준별 특기적성(자격증 취득)반으로는  '신비한 한자, 오묘한 한문의 세계(한자급수시험대비)','우리 역사 바로 이해하기(한국사자격시험대비)' 등 자격 취득 및 인증시험 또는 경시대회 일정을 고려한 학습과정을 결정, 관련시험에 응시해 합격하도록 강도 있는 심화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육기부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문화의 이해 및 체험(전통공예와 규방문화 체험)','민족문화의 맥을 찾아서(선비 정신의 이해와 체험)-1학기' 등이 운영되고 있다.

유승자 산남고 교장은 "방과후학교는 궁극적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이뤄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기반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체험 및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시간을 최대치로 확보해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소질을 계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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