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의 빅토리아 박물관의 과학자들이 길고 기괴한 외모의 곤충을 길러내는 데 성공해 13일 해외 언론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화제의 생명체는 바로 ‘대벌레’. 길이가 무려 56.5cm입니다.
2014년 케언즈 인근에서 50cm 길이의 암컷 대벌레가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이 빅토리아 박물관으로 옮겨왔고 레이디가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말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레이디가가가 12개의 알을 낳았다는 사실.
그 중 ‘딸’이 무럭무럭 커서 현재 56.5cm의 길이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가장 긴 대벌레 세계 기록은 56.7cm인데, 과학자들은 빅토리아 박물관에 있는 대벌레들이 다음 세대에 60cm까지 자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답니다. /오수현 리포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