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누리당 청원 경선서 압도적 당선 확신"

▲ 권태호 새누리당 청원 예비후보(왼쪽 두번째)가 14일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공천확보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권태호 새누리당 청원 예비후보(법무법인 청주로 대표변호사)는 "새누리당이 정치신인 배려를 위해 도입키로 한 가산점 제도에 연연하지 않고 경선에서 당당하게 과반을 득표하겠다"며 공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예비후보등록 30일째이자 선거일 90일 전날인 14일 도청 기자실을 찾은 권 예비후보는 "정치신인 10% 가산룰을 총투표수 대비 백분율이 아닌 본인 득표의 10%로 적용하면 유능한 신인의 정치참여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공천룰이 어떻게 결정되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이같이 자신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로 지역을 누빈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눈비를 맞아가며 거리 피켓홍보를 하고 새벽 1시가 넘도록 하루 20개가 넘는 마을을 순회하는 등 진심을 담은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30일 간 선거운동을 소개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지지여론이 결집되는 것을 피부로 실감한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 지역의 한 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상 다른 선거구민이 다수 포함된 조사에서 예비후보 등록 불과 10여 일 만에 그 정도(9.9%) 지지를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여론조사 대상 지역(옛 청원군)이 6~12년 동안 선거와 정치활동을 통해 다져온 곳임을 고려하면 확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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