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청주시가 청주노인병원노조원들이 사용하던 천막을 강제 철거한데 이어 철제펜스까지 설치하는 등 강경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일촉즉발의 분위기.
 
더욱이 지난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분위기 속에 청주시도 법에 따라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시청 내외가 어수선.

일부 시민들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다른 시민들은 "할만큼 했다. 이제 더 이상 양보해서는 안된다"며 시의 입장을 두둔.
 
더욱이 일부 노조원들이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것을 본 시민들은 "함부로 욕을 하는 것을 보면 대화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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