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이통장협의회, 26만명 서명부 전달
목표 50만명 조기 달성

▲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가 23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이통장협의회로부터 26만명 서명부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오태경기자]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를 기원하는 서명운동이 당초 목표인 50만명을 조기 돌파했다.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는 23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를 기원하는 '26만명 서명부 전달식'을 갖고 이통장협의회로부터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을 비롯해 유철웅·전은순 부위원장, 이두영 운영위원장, 김명현 이·통장협의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6만명 서명부는 43개 읍면동의 이통장들이 가가호호 방문해 서명을 받은 것으로 청주시민들의 철도박물관 청주 유치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로써 이날까지 누적된 서명자수는 50만 8155명으로 지난달 23일부터 본격적인 서명운동이 시작된 지 30일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1만 6938명이 서명한 셈이다.

읍면동 이통장협의회를 비롯해 도내 시군, 민간사회단체, 새마을협의회, 정당 등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목표치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

이같은 서명목표 조기 달성은 시민들의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의 결과로 읍면동 이통장협의회를 비롯해 도내 시군, 민간사회단체, 새마을협의회, 정당 등의 적극적인 활동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목표가 조기 달성되긴 했지만 시민공감대 형성과 청주 유치 당위성 홍보를 위해 당초 예정대로 오는 30일까지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시민들의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염원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열망을 서명부에 담아 적절한 시기에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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