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0월5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주요 소식입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 일주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법 위반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식업계와 화훼, 골프 등 관련 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충청일보는 충북도청 인근의 한 식당은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최근 심각한 영업부진을 겪고 있다며 고가의 식당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대를 낮추는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화훼업계는 예식장‧장례식장의 경조사용 화환 주문이 하루 평균 70~80개에서 청탁금지법 시행 첫 주말에는 21개에 그쳤으며 일부 골프장도 주말 예약률이 감소하면서 ‘부킹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들의 ‘몸사리기’ 영향으로 시행 일주일이 되도록 충북경찰청과 충북도‧교육청, 도내 11개 시‧군에 법 위반 관련 신고는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청주공항 MRO사업 좌초 위기에 따른 ‘책임공방’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 시장이 KAI에 대한 책임이 충북경자청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부매일은 이승훈 청주시장이 4일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MRO)사업을 위해 손을 잡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남 사천으로 떠난 것은 충북 경제자유구청과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충북경자청이 유치하려 했던 일본 항공정비 업체인 잘렉(JALEC)이 KAI가 MRO 사업을 하기에 능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했다”며 “이런 사실을 충북경자청이 KAI에 전달하면서 양측의 신뢰가 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AI는 충북경자청이 자신들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결국 떠난 것”이라며 “물론 이것이 떠난 이유 전부라고 말할 수 없지만 KAI를 잡으려고 노력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KAI 이전에 대한 책임이 충북경자청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분석돼 ‘MRO 사업 좌초’를 놓고 책임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충청일보

공직사회 ‘몸 사리기’

관련업계 “문 닫을 판”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2683

▶충북일보

충북, 군사시설보호 면적 ‘전국 3위’ …왜?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65878

▶중부매일

“KAI, 경자청과 신뢰 무너져 떠나”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2328

▶동양일보

주택 공급과잉 …빈집 속출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229

▶충청매일

쌀값 날개없는 추락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8896

▶충청타임즈

로컬푸드 유통혁명 오창서 시작됐다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464291

▶충청투데이

과학벨트 지지부진 …정상추진 우려 증폭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08343

▶중도일보

충청대망론 ‘인물‧인구‧민심’ 삼박자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610042561

▶대전일보

“과학벨트 정상추진 될지 국민 우려 크다”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3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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