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1월2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일 미르·스포츠 재단의 모금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검찰 청사에 도착한 안 전 수석은 “침통한 심정이다. 잘못된 부분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재단 출연금 모금에 강제성이 있었느냐’,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말이냐’, ‘최순실씨를 모른다고 하는데 맞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검찰에서 모두 말하겠다”며 답했습니다.

중부매일은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10.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율은 10.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율은 81.2%로 최고치를 갱신해 사실상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또한 박대통령의 최후 보루인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 지지층도 등을 돌렸으며, 대통령직을 사임해야 한다는 하야 의견도 37.7%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대전일보는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마비 현상이 이어지면서 난국 타개를 위한 정치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비선실세 의혹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전제로 대혼돈 상황을 극복할 여야의 ‘협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박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청와대는 국내 정치에서 손을 떼고, 여야가 ‘거국중립내각’ 같은 대타협을 이끌어 내 국가적 혼란과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충청타임즈는 최순실의 국정농단 파문이 충북 정가에 깊숙이 파고들었다며 충북 출신의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이 경질됐고,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최순실 사태 이후 시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1위의 자리를 내주는 등 유탄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충청일보

검찰 “최순실 구속 불가피하다”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96355

▶충북일보

때 이른 추위에 서민들 ‘발동동’

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469944

▶중부매일

민심, 대통령 버렸다 지지율 10.4% 역대 최저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67701

▶동양일보

지나친 강경노선·정치투쟁…노조원 조차 외면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9443

▶충청매일

충북서도 대학 시국선언

http://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1911

▶충청타임즈

‘최순실 파문’ 충북정가 깊숙이 파고 들다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467556

▶충청투데이

‘성난 민심’…시국선언·촛불 번진다

http://www.cc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14809

▶중도일보

천수만, 해양관광·수산 중심지로 육성된다

http://www.joongdo.co.kr/jsp/article/article_view.jsp?pq=201611011990

▶대전일보

“협치없인 국정 대혼란 키운다”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23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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