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의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 10%대 초반으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7일 밝혔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남녀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1.9%p·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웹사이트 참조)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7.5%p 하락한 11.5%를 기록, 이 조사기관 지지율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다만 일간 집계로 보면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가 있었던 지난 4일 60대 이상과 새누리당 지지층 응답자에서 지지율이 반등해 지지층 하락세에는 제동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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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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