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청주 상당고에서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후배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의자에 앉아 세상 모르고 잠든 학생들이 있어 눈길.
알고보니 수능 보는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운 학생들인데 정작 선배들이 수험장을 향하는 모습은 보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
같이 응원을 온 한 학생은 "선배들에게 새벽의 맑은 기운을 전해주겠다며 밤을 새더니 결국 못버티고 잠들어버렸다"며 "그래도 선배들이 이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긴장을 푸는 모습을 보니 나름 역할을 한 셈"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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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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