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충북 음성서 의심신고
폐사 메추리 간이검사서 '양성'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충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난 23일부터 6일동안 잠잠하다 7일만에 오리와 닭이 아닌 메추리가 감염됐다. 

29일 충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음성군 금왕읍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300마리가 폐사됐다는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 메추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매몰 작업도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음성 지역 한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이 농장에는 메추리 약 78만8000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다행히 이 농장 반경 3km 이내에는 사육중인 가금류가 없어 추가 살처분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와 닭은 이날로 7일째 AI 감염 신고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