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文 1위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2일 귀국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20.3%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2주 차 주중 집계(무선 90대 유선 10 비율, 전국 1511명 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호남에서 처음으로 40% 선을 넘어서는 등 핵심 지지층에서 결집세가 두드러지며 반 전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린 27.9%로, 반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제치며 1위를 유지했다.

반 전 총장은 '외교부 귀국 의전 논란'과 '동생·조카 뇌물죄 기소' 보도 등이 이어진 가운데 TK·호남, 60대 이상, 바른정당·새누리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2주째 하락세를 보여 20.3%를 기록했다.

충청권과 국민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는 지지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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