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유권자, 호남 추월
16만258명 더 많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이번 대선에서 충청권 유권자 수가 호남 유권자수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유권자도 '영충호 시대'를 보여주고 있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9일 실시되는 19대 대통령선거 충청권 유권자수는 442만5623명이다.

호남권 유권자수 426만5365명 보다 16만258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충청권 지자체는 "본격적인 영충호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역대 선거 충청권과 호남권 유권자수 변화 추세를 보면 지난 2012년 18대 대선에서 호남권이 2만3875명이 더 많았다.

하지만 지난 2014년 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충청권이 2만4104명이 많아졌다. 이후  지난해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10만7781명, 이번 9일 치러지는 대선에서는 16만258명의 유권자가 충청권이 더 많다.

이러한 유권자 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충청권 지자체들은 예측하고 있다.

충청권 주민등록인구는 지난 2013년 5월 호남권을 처음으로 추월(408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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