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군수, 배수로 정비 등 지시

▲ 괴산 연풍면 양계장 피해 복구.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이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관련 현장점검 및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폭우 당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과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폭우 관련 피해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17일부터 군청 실·과·소 내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각 읍·면 피해 지역으로 파견돼 피해 현장 확인과 신속한 재난 구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17일 군청 경제과, 소수면 직원 20여명은 주택침수로 망연자실하고 있는 소수면 수리2구 김천숙씨 가정을 방문해 물에 젖은 가재도구 정리, 주택청소 등을 도우며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18일 군청 기획감사실, 괴산읍 직원 20여명은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괴산읍 소재 고시철씨 가정을 방문해 주택 내·외부 청소를 하며 수해복구를 도왔으며 19일은 토사유출로 주택피해를 입은 괴산읍 대덕리 소재 명성환 장애인 농가를 도울 계획이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피해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철저히 점검하면서 "추가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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