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301억·괴산 122억 등
7명 사망… 이재민 707명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지난 16일 집중 호우로 인한 충북 지역 피해액이 560억 원이 넘었으며 복구에만 1700억 원이 넘는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566억6700만 원이다.

이 같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금액은 1775억17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는 7명, 이재민은 707명으로 늘었다.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대피시설에 있는 인원은 199명이다. 지역별 피해액을 보면, 청주가 301억7300만 원이다. 

청주의 피해액은 공공시설이 297억100만 원으로 대부분이며 사유시설은 4억7200만 원이다.

괴산은 122억 원의 피해가 집계됐으며 역시 공공시설이 115억5200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증평은 55억1800만 원, 진천은 41억7300만 원, 보은은 39억8800만 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액에 아직 못미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국민안전처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있어 충북 중부권역 선포를 건의했다. 청주와 괴산, 보은 산외·내북, 증평 증평·도안, 진천 진천·백곡·문백·초평 등을 한데 묶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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