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시도지사협의회서 건의

[충청일보 이정규기자]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36차 총회에서 청주와 괴산 이외에 보은과 진천, 증평 비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또 오송지하차도의 항구적 개량 등 호우 피해와 다양하게 요청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1년간 협의회를 이끌 11대 임원단을 선임하고 제2국무회의 구성 및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총회에서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에 피해복구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총회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진 기재부 제2차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시도지사들과 환담을 나누고 지방분권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시켜 줬다.

또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기재부 2차관 및 각 시도지사에게 충북의 호우피해 현황을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지역현안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2회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 등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과 지특회계제도 개선,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를 부탁했다. 

한편 이 지사는 총회 행사 전 행정안전부에 방문해 행안부 장관에게 충북의 지역현안인 청주서원경찰서 신설과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사업 시범 운영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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