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제천=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충북 제천시는 화재사고로 인해 부상자와 유가족이 입은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재난심리지원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유가족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심리 지원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전담팀은 보건복지부에서 파견된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공주병원 전문가,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 등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심리지원 전담인력 9명은 서울병원(3명), 명지병원(3명), 제일장례식장(1명), 세종장례식장(1명), 보궁장례식장(1명)에 각각 배치됐다.

26일부터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 인력 36명을 투입해 심층 면담과 사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타 지역 거주자를 위해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지원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화재 피해 시민과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사고와 관련해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일반 시민에게도 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담팀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받았을 정신적, 심리적 충격을 완화해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문의=☏ 641-3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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