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우리지역 조합장에게 듣는다 1=진천농협
밭갈이·벼 수확 대행·항공방재·영농대행 서비스 등 확대
변화·소통·촘촘한 영농지원 등 조합원·주민·지역발전 앞장
충북 진천지역에선 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통해 박기현 진천농협, 유철희 초평농협, 임종광 문백농협, 이준희 이월농협 조합장이 각각 3선에 성공했다.
또 조정환 덕산농협 조합장이 재선에 이름을 올렸고, 박봉식 광혜원농협, 박승서 진천축협, 이양호 진천군산림조합장 등이 4년간 조합을 새로운 이끌 적임자로 뽑혔다.
본보는 이에 따라 진천농협 등 농·축협과 산림조합 등 8개 조합장의 당선 소감과 조합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본다.
1. 진천농협
박기현 진천농협 조합장(63)은 정춘영 전 조합장(65)과의 리턴매치에서 1119표(56.3%)를 획득해 870표에 그친 정 전 조합장을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박 조합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 한 말씀.
“많이 부족한 저에게 조합장으로서 다시 한번 막중한 소임을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선거 과정이 힘들진 않았는지.
“지난 2018년 보궐선거부터 이번 선거까지 3번의 선거를 치루며 매번 새로운 도전이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선거를 치루며 지칠때도 있었지만 믿고 응원해주는 조합원들 덕에 힘을 낼수 있었다.”
- 앞으로 조합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진천농업협동조합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조합장으로서 첫째도 조합원, 둘째도 조합원, 셋째도 조합원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
-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한 복안은
“농업·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기침체로 인해 농업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밭갈이, 벼 수확 대행, 항공방재 서비스 등을 확대하는 하겠다. 영농대행 서비스도 진행하는 등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
- 스스로 어떤 조합장이 되고 싶은가?
“변화와 소통의 시대를 담아내고 촘촘한 영농지원으로 조합원의 힘이 되겠다. 복지지원사업 확대를 통한 다양한 혜택 제공과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과 농업인의 힘이 되는 목소리에 귀를 열고 사업에 반영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 주민과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진천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사업은 물론 진천읍과 백곡면의 지역 밀착형 농협으로서 진천의 리딩뱅크 역할을 하고 있다. 조합원과 농협,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진천=김동석기자

